연사인터뷰

  • 서양미술, 숨은 이야기 찾기
  • 최연욱
  • ‘미담아트 디자인 스튜디오’ 디자인 회사 대표
    한국미술협회 강원도지회 사무국장
    동양미술의 성모 마리아의 도상학적 분석 연구
    비밀의 미술관/반 고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32가지 집필

Q 강연 분야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쉽게 다가가기에는 너무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서양미술을 재미있고 색다른 방식으로 접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해드립니다.
      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학문 중 하나인 미술은 긴 역사만큼 내용도 복잡해서 일반인들이, 특히 서양 역사와 철학, 종교, 신화를
      잘 모르는 우리에게는 시작과 동시에 큰 벽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 긴 역사만큼 인류와 함께 했기 때문에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와서
      행복을 전해주고 아픈 마음을 치유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술을 만드는 예술가들 역시 사람이기 때문에 미술을 공부로 접하기 보다는
      우리 주변 일상에 일어나는 일들 그리고 화가들과 작품에 담겨있지만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를 통해서 보다 재미있게 작품을
      보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특히 세계에서 제일 사랑 받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천재 화가들이 넘쳐났던 르네상스와 바로크 미술, 그리고 어느 누구도 쉽게 입을
      열지 못 하는 위작 미술사까지 지금껏 미술계에서 접해보지 못 한 새로운 방식으로 미술이 더 이상 어려운 학문이 아닌 누구나 쉽게
      즐기고 서로 이야기도 나누며, 미술을 통해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재미있는 토크입니다.


Q 미술은 전문 지식이 없다면 즐기기 어렵다는 인식이 강한 것 같습니다.
     미술분야에 쉽게 접근하여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A 서양미술은 작품을 만드는 기법을 제외하고도 역사, 기독교와 그 외 종교 그리고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알아야 작품의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림 한 점 보자고 서양 역사, 종교, 신화를 다 공부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서양미술사를 공부한 전문가들의 해설을
      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는데요. 그 역시 찾기도 어렵고 그들의 해설도 원본 만만치 않게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누구든 언제나
      쉽게 접속할 수 있는 블로그에 ‘서양화가 최연욱이 들려주는 미술스토리’라는 타이틀로 매일 한 편씩 연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인들과 함께 일반인들의 관점에서 미술 이야기를 나누는 ‘미술과 친구되는 팟캐스트: 미친팟’과 ‘미술과 친구되는 TV: 미친 TV’
      네이버 TV캐스트로도 활동하면서 이동 중에도 재미있는 미술 이야기를 듣고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대중에게 익히 알려진 미술사뿐만 아니라 미술사 뒤편의 스토리에 대해서도 박학다식 하신데
     이러한 관심과 동기는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일까요?

A 저는 미국에서 미술을 전공을 한 그림 그리는 화가입니다. 하지만 대학 2학년 중에 한국 학생들처럼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다시 돌아가
      복학을 했습니다. 그 때 제가 좋아했던 스타일이었던 정장이 잘 어울리는 어느 여성이 수강신청을 하는 것을 보고 같은 수업을
      들어야겠다는 생각에 따라서 신청한 과목이 고대 그리스어로 고대 그리스 신화를 배우는 과목이었습니다. 그리스 신화는커녕 그리스어도
      알파벳도 몰랐는데 운이 좋게 수업이 끝나고 교수님께 개인 과외를 받게 되어서 그때부터 신화와 종교학 그리고 역사를 두루 공부하게
      됐습니다. 자연스럽게 서양미술사를 공부할 준비가 돼서 고대종교미술사를 공부했고 학위는 아니지만 논문도 발표하게 됐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는 미술을 전파한다는 목적으로 전세계 30여개국 300여곳의 미술관과 박물관을 찾아 다니며 자료를 수집했고,
      10년 넘게 빈센트 반 고흐를 비롯한 유명한 화가들의 발자취를 직접 찾아 다니면서 기록에 남지 않은 그들의 흔적을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Q 최근 들어 인문학을 주제로 한 책과 방송 등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중들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는데 앞으로 미술을 바라보는 관점이나 방식이 어떻게 변하면 
더 큰 시너지가
     날 수 있을까요?
 

A 어느 순간 인문학이 인기를 끌면서 많은 분들이 책과 방송은 물론이고 강의까지 찾아 다니시며 배우고 계십니다. 사실 인문학이라는
      분야 역시 광범위하고 어려운 학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행복하게 사는데 많은 많은 도움을 주는 학문이기도 합니다.
      미술도 마찬가지인데요. 여전히 미술은 일반인들에게 넘사벽 같은 존재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대해서 오히려 미술계에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미술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먼저 턱을 낮추고 대중에게 다가간다면 이런 열풍이
      인문학에서 미술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고, 미술이 소수의 있는 사람들이나 즐기는 취미가 아닌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친근한 문화,
      나아가 일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강연을 들은 청중에게 어떤 발전이 있기를 희망하십니까?

A 미술을 20년 가까이 공부한 저도 인정합니다. 미술 어렵습니다. 하지만 미술 작품이란 눈이 보이기만 하면 누구나 즐길 수 있고,
      관람객마다 작품을 보고 다르게 느끼고 다르게 생각합니다. 즉 미술 작품의 답은 어느 유명한 미술 박사의 해설도 아니고 저의 황당한
      뒷이야기도 아니고요. 관람하는 여러분이 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답을 찾아가다 보면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위로가 되는
      이야기도 찾을 수도 있을 겁니다. 저는 단지 토크를 들으신 분들이 미술 작품에서 자신의 답을 찾는 그곳까지 이끌어 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힘들고 어려울 때 미술을 통해 힐링을 받고 나아가 좋아하는 작품도 소장하고 창작 활동도 하면서 행복한
      삶을 사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참고로 예술가들 중에 기록된 치매환자는 아직 없습니다^^

쉽게 다가가기에는 너무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서양미술을 재미있고 색다른 방식으로 접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해드립니다. 특히 세계에서 제일 사랑 받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천재 화가들이 넘쳐났던 르네상스와 바로크 미술 그리고 위작 미술사까지, 지금껏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방식으로 미술을 통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강의를 합니다.